SWU ARTnCRAFT
s e o u l w o m e n 's u n i v e r s i t y
Acerca de

Hwang soohyun

'인간 중심의 시선이 아닌 컴퓨터의 시선으로 ‘자연’을 인지하고 읽는다면?’
의 생각에서 시작된 이 작품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쓴 작가이자 자연주의 철학자인 괴테의 “Ultimate in nature is Love” 라는 명언의 문장을 이진법 법칙으로 변경한 후 직조에 대입해 실을 넣고 짜본 작품입니다.

컴퓨터로 바라본 괴테의 자연



인간 중심의 잣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다양한 다른 시야와 입장을 경험해 보고자 시도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작업물을 만든 학생 또한 인간이며 작업물을 만든 동안 그 인간 중심의 시야에서 완전히 벗어나질 못한다는 점에서 작품의 모순점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소재- cotton, corduroy, twill, polyester
기법- weaving
크기- 58*70 cm, 58*58 cm, 28*28 cm
달콤한 외형 안의 원소들
‘우리가 흔히 보는 사물들을 전혀 다른 기준에서 본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물질적 주변환경은 아주아주 작은 ‘원자’라는 단위로 이루어져있고, 그 수억만개의 ‘원자’라는 알갱이들이 모여 여러 실체를 가진 존재를 이루고 상호작용 해갑니다. 때로는 우린 우리를 이루고 있는 외형만으로 존재를 판단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 속을 뜯어보면 그저 모두 똑같이, 원자들로 이루어진 존재들인데 말이죠.
이 작업물은 우리 곁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고 가장 쉽게 굳혀진 외형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간식인 초콜릿, 바닐라 아이스크림, 사탕 이 세가지 아이템을 기존에 우리가 아는 외형이 아닌 이 안에 들어가있는 원소들을 기준으로 재해석해서 디자인해본 것입니다.




-초콜릿 겉면

-바닐라 아이스크림 겉면

-사탕 색소 겉면

-초콜릿 속면

-바닐라 아이스크림 속면

-사탕 색소 속면
소재- silk, polyester
기법- dyeing, printing
크기- 58*58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