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OUL
WOMEN'S
UNIVERSITY
FIBER ARTS&TEXTILE DESIGN

2023 BFA SHOW
THE 56TH GRADUATION EXHIBITION
2023.11.07 WED-11.12 SUN, 17 Artists
Make and Remake는 이미 한번 사용되어진 기존의 섬유원단을 되살려 아름답고 바람직한 제품으로 변화하는 것을 기념합니다.
버려진 재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오버프린팅, 염색, 콜라주, 패치워크 등 예상치 못한 프로세스와 창의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기존 재료의 컬러, 프린트, 패턴 및 질감을 극대화하여 즐거운 혼합을 만들어 냅니다.
대조적인 원단의 연결, 스티치, 패치 등 수선의 미학은 작품 전면에 드러나며 Make and Remake의 독창적이고 기발한 접근법은 즐겁고 활기찬 매력을 보여줍니다.
GREEN SPACE
MAKE&REMAKE
'삶의 활력은 아름다운 옛 것으로부터 감성을 이어받는다'
자연에서 찾은 모티브를 현대 도시 생활 속 자신의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과거 아름다운 텍스타일을 통한 감동으로 영감을 받아 트렌디한 텍스타일 프린팅 디자인으로 제안했습니다. 도시적이면서 자연적인 작업으로 완성된 우리들의 디자인 제안은 리빙 텍스타일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강혜리 HyeLi Kang
EMAIL. v9kg789@naver.com
TEL. 010-7746-4918
자연 속 쉼을 느끼고 그 안에 둘러 싸여 이를 만끽하는 것이 아름다움 속의 편안함 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눈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꽃과 동물들의 모습으로 그려내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보고 있으면 미소가 지어지는 풍경을 모티브로, 봄에 꽃이 만개하는 모습, 나비와 벌이 날아다니는 모습,
사람과 동물이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 등을 그려 우리가 자연에게 받는 휴식을 표현했습니다.
일상 속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켜내자는 마음으로 디자인 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텍스타일 디자인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모두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김명진 MyungJin Kim
EMAIL: swj05552@naver.com
INSTAGRAM: yyter_jin98
자연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자연을 위한 일은 인간이 멈추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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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대한 섬유 환경오염을 마주하고 있다.
뒤늦은 대안에도 불구하고 녹아내리기 시작한 빙산은 그저 물이 되어 사라질 뿐이다.
이처럼 문제 상황을 해결해 보려고 해도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 한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
아름답고 알록달록한 이상의 섬.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무너져내리는 섬의 단면은 어두운 환경오염의 현실을 보여준다.
김민성 MinSung Kim
EMAIL: kimms12303@gmail.com
NUMBER: 010-7321-2967
나의 작업은 매너리즘에서 탈피하는 것으로 시작하고자 한다.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른 시각으로 무언가를 볼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로 인해 삶은 단조로워진다.
그러나 조금만 벗어난다면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잠시 집중해서 가로수를 관찰해 보자.
가지의 흔들림,
나뭇잎의 낙하,
제각각 다른 질감을 가지고 있는 껍질......
모든 것을 관찰하고 느끼면 평소와 다른 일상의 풍경이 눈앞에 그려진다.
그렇게 틀에서 벗어난 새삼스러운 일상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김수연 SuYeon Kim
EMAIL: hellow747@gmail.com
INSTAGRAM: @n.neon__
어렸을 적, 엄마께서 이불, 배냇저고리, 손싸개 등을 만들어서 입혀주고 재워주셨습니다.
엄마 같은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 제가 만든 텍스타일 작품들로
아이에게 옷을 입혀주고 이불을 덮어 재워줄 것입니다.
심미적으로 아름답기만한 작품이 아니라
감성적 터치가 담긴 작품을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제가 만든 작품을 보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즐거움과 행복함을 얻을 수 있으면 기쁘겠습니다.
받은 사랑만큼 마음을 담고
그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텍스타일 디자이너가 되고자 합니다.
김혜원 Hyewon Kim
"현실에서, 그림 앞에서 취해야 할 단 한 가지 자세는 바로 침묵이다."라는 대사가 있다. 평소 일상에서 예술에 관한 논쟁을 종종 접하게 된다.
그림, 음악, 영화, 책 내용 등을 놓고 의견이 충돌하곤 한다. 이런 토론을 계속하다 보면, 때로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논쟁하다가 나중에 보면 같은 의견을 주장하고 있었다거나, 반대로 같은 의견을 주장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던 경우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 정답 없는 논쟁이 오해를 낳기도 한다. 그러므로 예술을 대하는 유일한 자세가 침묵이라는 말도 일리가 있다. 말에는 한계가 있고, 언어로는 명쾌하게 표현될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오로지 분명한 사실만을 언급하고 받아들인다면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듣고, 영화를 감상하는게 여전히 가치 있을까?
비록 말로 설명하기 어렵더라도, 삶에서 분명하게 존재하는 가치들에 대해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위 대사는 언어의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는 것, 이를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명료하게 하고, 그 너머 형이상학적 영역('침묵)에 대한 각자의 생각또한 존중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아무리 평범한 사람이라도 이야기 없는 사람은 없다.
나는 일상을 관찰하고, 세상에 대해 직접 피부로 느낀 결과를 작품에 담았다.
그래서 내 작품은 지극히 일상적인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작품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본인의 삶에 반추해보길 바란다.
윤예원 Yewon Yoon
"현실에서, 그림 앞에서 취해야 할 단 한 가지 자세는 바로 침묵이다."라는 대사가 있다. 평소 일상에서 예술에 관한 논쟁을 종종 접하게 된다.
그림, 음악, 영화, 책 내용 등을 놓고 의견이 충돌하곤 한다. 이런 토론을 계속하다 보면, 때로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논쟁하다가 나중에 보면 같은 의견을 주장하고 있었다거나, 반대로 같은 의견을 주장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던 경우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 정답 없는 논쟁이 오해를 낳기도 한다. 그러므로 예술을 대하는 유일한 자세가 침묵이라는 말도 일리가 있다. 말에는 한계가 있고, 언어로는 명쾌하게 표현될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오로지 분명한 사실만을 언급하고 받아들인다면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듣고, 영화를 감상하는게 여전히 가치 있을까?
비록 말로 설명하기 어렵더라도, 삶에서 분명하게 존재하는 가치들에 대해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위 대사는 언어의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는 것, 이를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명료하게 하고, 그 너머 형이상학적 영역('침묵)에 대한 각자의 생각또한 존중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아무리 평범한 사람이라도 이야기 없는 사람은 없다.
나는 일상을 관찰하고, 세상에 대해 직접 피부로 느낀 결과를 작품에 담았다.
그래서 내 작품은 지극히 일상적인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작품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본인의 삶에 반추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