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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 JEONG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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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ming Stripes

소재  cotton, acrylic, polyester, nylon, wool, alpaca, mohair
기법  Weaving, Needlework 
크기  30x60 cm, 30x65 cm, 30x76 cm, 30x90 cm, 30x100 cm
 

 
사람들은 변화하는 기후를 체감하면서도 금세 망각하거나 체념한다.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뒤로하고 패스트 패션과 같이 유행을 따라가며 자원의 과소비를 즐긴다. 나는 그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지구의 가열화를 한눈에 보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고, 지난 10년간 서울의 기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아 기후 그래프를 제작했다.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지구에서 한 해에 생산되는 옷은 1000억개이며 그중 33%인 330억개의 옷은 같은 해에 버려진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헌 옷 수출국으로,  버려지는 옷의 대부분은 수출업체를 통해 개발도상국 등의 해외로 버려지게 된다. 결국 많은 양의 폐기물을 감당하지 못해 쓰레기가 강을 이루고, 소가 옷을 뜯어먹고,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 그러나 지구 반대편에선 여전히 매 시간마다 1000만벌씩 새 옷이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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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저렴한 가격에 옷을 쉽게 구매하고, 또한 버리는 것 역시 쉽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흰색 티셔츠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선  27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이는 한 사람이 3년간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전체 산업용 폐수의 20%는 의류 산업에서 발생하고 있을 만큼 많은 자원이 소모되고 있다.

또한 폴리에스터나 아크릴 등 합성섬유로 제작된 옷들은 완전히 분해되지 않으며 세탁만으로도 미세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져 나와 식수원을 오염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옷들이 그저 유행이 지났다는 이유로 버려지고, 팔리지 않는 재고가 되었다며 새 것이어도 소각된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류 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전 세계의 선박과 항공 산업이 배출하는 양을 넘어설 정도이다. 그렇게 발생되는 온실가스는 지구의 가열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KBS 환경스페셜 :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中 일부 인용

Rest Of The Bi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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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도시 내 공원이나 조경 등의 녹지 공간을 통해  범죄자 감소, 삶의 질 향상, 쉼터 형성과 같은 긍정적인 부분들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 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

도심과 녹색 공간의 경계에서 국내 기준 하루에 2만 마리의 조류가 숨을 잃고 있다. 미관상의 이유로 전면 유리창으로 지어진 건물이나 개방감을 위해 투명하게 만들어진 방음벽 탓이다. 특히 아파트 단지와 자연녹지 사이의 방음벽은 양쪽을 옮겨 다니며 먹이를 구하는 새들의 무덤이 되기에 십상이다. 

보호해야하는 천연기념물 솔부엉이부터 흔히 볼 수 있는 까치나 비둘기, 제비나 참새, 울새와 같은 소형 조류까지. 종과 크기에 상관없이 인간이 만든 인공물에 의해 생명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이들에게 나의 작업으로 조금이나마 경각심을 주고자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새들을 모티브로 삼아 패턴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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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

소재  cotton 60’S
기법  DTP
크기  90x145 cm
 

도심 속에서 살아가는 새들은 언제든 다시 날아오를 수 있도록 
공원의 나무나 무성한 풀 속을 쉼터로 삼아 휴식을 취한다. 
먹음직스럽게 익은 열매 사이에서 노래를 부르는 새의 모습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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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ar

소재  cotton 60’S
기법  DTP
크기  90x145 cm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고, 우리의 눈에 익숙한 새들.
언제든 하늘을 바라보면 찾을 수 있는 '새들이 날아오르는 풍경'을 
한국적인 컬러와 배치를 사용해 패턴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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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소재  cotton 60’S
기법  DTP
크기  90x145 cm
 

 
따스한 봄이 돌아온 공원에는 활기가 넘친다. 
만개하는 꽃들 사이로 작은 새들이 노래하며 뛰노는 모습을
밝은 톤의 컬러를 사용하여 사랑스럽게 패턴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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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ne |  +82 10-9069-5194

E-mail | adbs02@naver.com

Instagram | @_cho_yu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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